뉴스 ‘제2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 4,500명 참여 속 성황리 종료

‘제2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 4,500명 참여 속 성황리 종료

공유

“아이들의 꿈, 원주에서 피어나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원주시의 대표 교육문화축제인 ‘꿈이룸 한마당’이 시민 4,500여 명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원주시는 지난 24일 원주문화원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꿈이룸 바우처’ 참여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무대에서 자유롭게 펼치고,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무대·체험·놀이… 재능과 가족의 소통이 어우러진 하루

이번 행사에는 태권도, 댄스, 악기 연주 등 총 20팀의 공연과 30여 개 기관이 참여한 전시·체험 부스, 사생대회, 물총놀이, 가족 골든벨, ‘꿈의 오케스트라’ 야외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지난해 3,200명보다 약 1,300명 증가한 약 4,500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으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실내외 공연장과 체험 공간이 넓은 잔디밭에 분산 배치돼 체험과 관람 모두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비가 간헐적으로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아이 중심의 프로그램, 시민 호평 이어져

행사장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무대 모형을 재현한 체험 공간, 인생네컷 촬영 부스 등이 마련돼 인기몰이를 했다. 마술공연, 물총놀이, 골든벨 퀴즈대회 등은 실내외에서 모두 운영 가능해 날씨와 상관없이 시민의 참여 열기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가족 골든벨’과 ‘꿈의 오케스트라’는 세대 간 소통과 감동을 이끌어낸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부서 간 협업으로 정책 효과 ‘두 배’

이번 행사에서는 원주시 인성교육센터와 문화예술과 등 타 부서 보조사업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부서 간 협업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다. 한 축제 안에서 여러 부서의 정책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시민 체감도와 정책 효과를 동시에 높였다.

원주시는 이를 효과적인 협업 모델로 삼아 향후 다른 행사에도 확산할 계획이다.

정례화 통한 지속적 운영… 하반기 다시 만난다

시는 올해부터 ‘꿈이룸 한마당’을 상·하반기 연 2회 정례화해 계절과 정책에 맞춘 콘텐츠로 구성,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교육문화 축제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프로그램별 데이터를 분석해 시민 의견을 반영한 개선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김석우 군의 식전 공연은 한 아이의 가능성이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작은 꿈이 지역과 함께 자라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