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MZ세대 홀린 ‘대전빵차’, 부산대 축제 현장 달궜다

MZ세대 홀린 ‘대전빵차’, 부산대 축제 현장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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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0시 축제 전국투어 본격 시작… ‘빵잼도시 대전’ 매력 발산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대전 0시 축제’의 대표 홍보 콘텐츠인 **‘대전빵차’**가 시즌2 전국투어의 첫 일정으로 29일 부산대학교 축제장을 찾았다. 대전의 명물 빵과 캐릭터가 어우러진 이색 이벤트에 부산 MZ세대의 반응은 뜨거웠다.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부산 투어는 행사 시작과 동시에 대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꿈씨 패밀리’ 캐릭터로 랩핑된 대전빵차는 자체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현장을 찾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장에서는 ▲대전 관련 OX 퀴즈 ▲추억의 뽑기 게임 ▲꿈돌이 탈인형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펼쳐졌고, 참여자들에게는 꿈씨 굿즈, 대전 홍보 기념품, 부채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됐다.

무엇보다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성심당을 포함한 대전 지역 빵집의 인기 빵이 함께 제공돼 긴 줄이 이어졌고, 학생들은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빵잼도시 대전’의 매력을 실시간으로 확산시켰다.

이벤트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이렇게 귀엽고 참신한 홍보는 처음이다. 대전에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며, 오는 8월 열릴 대전 0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전빵차는 30일 오전에는 부산 시내를 순회하며 드라이빙 홍보를 펼친 뒤, 오후에 다시 부산대 축제장을 찾아 MZ세대와의 만남을 이어간다.

이호영 대전시 홍보담당관은 “부산의 젊은 세대에게 대전 0시 축제의 열기를 현장에서 직접 전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여름, 대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전빵차 전국투어는 부산을 시작으로 ▲6월 13일 충주 다이브축제장 ▲6월 21일 대전시립미술관 ▲6월 25일 정부세종청사 ▲7월 12일 KBO 올스타전이 열리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7월 26일부터 보령 머드축제까지 전국 주요 거점을 돌며 대전 0시 축제를 알릴 예정이다.

한편, ‘2025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 중앙로와 원도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낮에는 시원한 그늘과 감성 콘텐츠, 밤에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가득 찬 ‘도심형 여름밤 축제’로,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