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안동시, 산불 피해 주민 위로 위한 ‘희망 콘서트’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안동시, 산불 피해 주민 위로 위한 ‘희망 콘서트’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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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다시 안동 ON’ 콘서트… 영탁‧정동원 등 출연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안동시가 산불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특별한 음악 무대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6월 14일(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안동시민운동장에서 희망 콘서트 **‘다시 안동 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공동 주최하며, 약 1만 7천 명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로 열린다.

이번 무대에는 트로트 스타 영탁, 정동원, 양지은, 홍진영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화려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 초청권이 배부되며, 일반 시민과 관광객은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안동시 내에서 소비한 영수증(대형마트 제외)**을 지참하면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입장권은 1인 1매,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행사 당일 시민운동장 주차장 이용은 제한되며, 시민들에게는 강변주차장 등 인근 공용주차장 이용과 순환2·순환2-1번 시내버스(15분 간격 운행)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또한,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에게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사용 가능한 맥주(음식의 거리) 또는 막걸리(북문시장) 교환권이 제공되며, 다양한 연계 행사도 준비돼 있어 지역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