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의학과 신설, 감염관리와 재활치료가 동시 진행 가능
– 재활치료실 전면 리모델링해 최신 재활 장비와 넓은 공간 구성
– 인근에 조성된 산책공원을 이용해 환자의 심신 회복과 재활 효과 높여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의 갑을녹산병원이 지난 2일 재활의학과 개설과 진료 개시를 기념하는 컷팅식을 진행했고 이번 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의학과 개설을 축하하고, 부산 강서구 재활 중점병원으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갑을녹산병원은 이번 재활의학과 개설을 계기로 강서구 전역을 아우르는 대표 재활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재활의학과 신설과 함께 재활의학 전문의 김민우 과장이 새롭게 부임해, 지난 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하고 뇌졸중 및 척수손상, 말초신경병변, 퇴행성 근골격계질환, 퇴행성 신경계질환, 경직치료, 연하(삼킴)장애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항생제내성균(CRE, VRE) 감염 환자에 대한 재활도 가능해, 감염관리와 재활치료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
또한, 재활의학과 신설에 발맞춰 재활치료실도 전면 리모델링을 진행하여 새롭게 단장된 치료실은 최신 재활 장비와 넓은 공간 구성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와 기능 회복에 최적화되어 있어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치료 환경으로 조성됐다.
병원 내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 중이며, 응급실을 비롯해 내과, 신경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과의 진료 협진 체계를 갖추고 있어 환자의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이고 통합적인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병원 바로 앞에 위치한 ‘희망공원’은 29,752㎡ 규모의 산책공원으로 조성돼 있어, 환자들의 심신 회복과 재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쾌적한 치유 환경 또한 큰 장점으로 꼽힌다.
갑을녹산병원 관계자는 “재활의학과 신설은 단순한 진료과 확대를 넘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재활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협진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