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개 단체 참여, 공연·전시·체험 등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 11월까지 진행 –
[안동]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안동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5년 도심권 문화 놀이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모집 공고와 심사를 거쳐 시민운영공간 9곳과 지역예술인 20팀 등 총 29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으며, 9월부터 11월까지 안동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심권 15분 보행거리 내 일상 공간을 활용해 공연, 전시, 체험 등 시민 참여형 문화 콘텐츠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 감성을 담은 전시 ‘지와 사랑에 빠지다’, 국악선비공부방, 클래식 거리공연, 안동소주 칵테일 체험, 통기타 문화살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공간은 예술가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아 지역민 주도의 문화생태계를 강화하는 한편, 도심의 일상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은 문화도시안동 공식 누리집(andongcultu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심권 문화 놀이터는 시민의 아이디어와 참여로 완성되는 프로젝트”라며 “많은 시민이 일상 속 문화예술을 즐기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에도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