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책과 함께하는 ‘2025 도서관 한마당’ 개최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장흥군이 책과 문화를 잇는 다채로운 도서관 축제를 선보인다.
군은 오는 6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정남진도서관과 전라남도교육청 장흥도서관 일원에서 ‘2025 도서관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벨문학도시 장흥’이라는 문화 정체성을 기반으로 도서관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책 축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서관 한마당’은 장흥군 「독서문화 진흥 조례」에 따라 추진되는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이 지역 사회의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정남진도서관과 장흥도서관이 공동으로 기획에 참여해 도서관 공간 전역에서 ▲뮤지컬 <책속에 갇힌 고양이> ▲한강 작가 도서 전시 ▲그림책 동화구연 ▲북크닉 ▲꼬마요정 인형 만들기(발도르프 인형)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장흥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는 체험활동, 네컷사진 부스, 평생학습 프리마켓 등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뮤지컬과 전시, 북크닉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많은 군민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 한마당은 책과 함께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서관이 책 대출 공간을 넘어 지역문화와 평생학습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