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동향 한국잡지협회, 제45회 잡지발행인 세미나 대만 타이베이서 개최

한국잡지협회, 제45회 잡지발행인 세미나 대만 타이베이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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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한국잡지협회

사단법인 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 이하 잡지협회)는 AI 디지털 융합 시대를 맞아 잡지산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45회 잡지발행인 세미나’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잡지협회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6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3일간 ‘AI 디지털 융합 시대, 잡지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시저 메트로 호텔 연회장에서 진행된다. 국내 주요 잡지사 대표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세미나 첫날 개회식에는 이은호 주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대표를 비롯해 공루친 대만잡지협회 이사장, 이정은 중화민국 대만한인회 부회장이 참석해 한·대만 양국의 잡지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공루친 이사장은 특별강연에서 “대만 잡지산업도 디지털 전환에 직면한 도전을 겪고 있지만, 고유의 편집 철학과 콘텐츠 전략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대만의 잡지산업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황창연 플랜티엠 전무는 ‘AI First 전략, 매거진의 패러다임을 바꾸다’를 주제로 잡지 콘텐츠 생산·유통에 AI 기술이 미치는 변화와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김창준 플랜티엠 IMC 총괄 상무는 마케팅 상생 방안과 지속가능한 잡지 생태계를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백동민 잡지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술은 끊임없이 진화하지만, 잡지가 지닌 깊이 있는 콘텐츠와 정보의 신뢰성, 문화적 영향력은 여전히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변화의 흐름 속에서 잡지의 정체성과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