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장흥군, ‘9경·9미·9품’ 재선정… 지역 대표 브랜드 정비

장흥군, ‘9경·9미·9품’ 재선정… 지역 대표 브랜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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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명소, 먹거리, 특산품 다시 선정해 관광 활성화에 활용
김성 장흥군수 “지역경제 활성화할 다양한 연계사업 추진할 것”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천관산

장흥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과 먹거리, 특산품 브랜드를 새롭게 정비하기 위해 ‘장흥 9경·9미·9품’을 재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재선정은 변화된 관광 트렌드와 주민·관광객의 의견을 반영해 장흥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흥군은 올해 초 공무원을 대상으로 1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월까지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2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두 차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전 후보군을 도출하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최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최종 조사 결과는 관광분야와 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경·9미·9품으로 확정됐다.

‘장흥 9경’은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천관산,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장흥 126타워, 보림사, 해동사, 선학동마을, 소등섬, 하늘빛수목정원이다.

‘장흥 9미’로는 한우삼합(한우+표고+키조개), 된장물회, 키조개요리, 매생이 요리, 굴구이, 바지락회무침, 갑오징어회와 먹찜, 낙지와 주꾸미요리, 갯장어 샤부샤부가 선정됐다.

‘장흥 9품’은 장흥 한우육포, 표고버섯, 무산김, 전통 발효차 청태전, 키조개, 매생이, 편백제품, 친환경쌀 ‘아르미’, 향토주(하늘수, 술도깨비)가 포함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9경·9미·9품은 장흥의 관광, 먹거리,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라며 “이번 재선정을 통해 장흥만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