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산고분군·낙화놀이 등 함안의 역사문화유산 세계에 홍보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이 경주에서 열린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 참가해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과 국가무형문화재 낙화놀이 등 함안의 대표 유산을 세계에 알렸다.
함안박물관은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 홍보부스를 운영,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퀴즈풀기와 SNS 팔로우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군의 역사문화유산을 효과적으로 소개했다.
이벤트에는 1,000명 이상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을 찾은 국내외 관계자와 일반 방문객들은 말이산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아라가야의 찬란한 고대문화와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의 독창성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함안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산업전을 통해 함안의 유산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세계유산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함안 고유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국가유산의 산업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행사로, 국내외 유관기관과 문화유산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유산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