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군민의 단합된 열기 속, 참여 중심 행사로 자긍심 고취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제56회 무안군민의 날 행사가 16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려, 군민들의 열띤 참여와 응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10만 무안군민의 단합된 열기와 자긍심을 드높이며, 참여 중심의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군민의 날 행사에는 무안군민은 물론, 향우와 내외 귀빈 등 5,000여 명이 함께해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바쁜 농번기 중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며 군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풍물 길놀이와 9개 읍면의 무지개 입장식 ▲군정발전 유공자 및 효자·효부 표창 ▲푸른동행 Clean무안 선포식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 ▲군민 단체 화합경기(5종 경기) 등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9개 읍면 주민들이 각기 다른 색상의 복장을 맞춰 입장한 ‘무지개 입장 퍼포먼스’는 무안의 다양성과 조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현장의 감동을 더했다. 이어 열린 광주KBC 특집 공개방송 축하공연에서는 진성, 김혜연, 현진우, 박우철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로 흥겨움을 더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산 무안군수는 기념사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도농 균형발전,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무안의 다채롭고 조화로운 미래를 실현하겠다”며 “군민의,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행정을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오는 6월 26일 연꽃축제를 시작으로 하반기 무안황토갯벌축제, 운남면 돈세고축제, 무안갯벌낙지축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