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까지 15일간 열려…마을 주민 정성 담긴 여름 축제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이 여름을 알리는 노란 해바라기로 물들었다.
함안군은 18일 ‘제13회 강주해바라기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축제는 오는 7월 2일까지 15일간 강주해바라기축제위원회(위원장 조철래) 주관으로 진행된다.
해바라기꽃밭은 약 4만2,500㎡ 규모로 조성돼 노란 물결처럼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부스,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군의회 의장, 조영제·조인제 경남도의원, 조만제 군의원, 조정련 법수면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주민, 관광객이 함께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산인어린이집과 한국여성농업인 함안군연합회가 무대를 꾸몄고, 주민들이 해바라기를 정성껏 가꿔온 과정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감동을 자아냈다.
조근제 군수는 축사를 통해 “해마다 축제를 정성껏 준비해주시는 강주마을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강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주해바라기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꾼 해바라기밭을 중심으로 매년 여름 열리는 대표적인 농촌축제로, 해바라기꽃이 절정에 이르는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