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한국관광공사, 유망 기술기업과 손잡고 관광AI 시대 연다

한국관광공사, 유망 기술기업과 손잡고 관광AI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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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이노베이션’ 통해 11개 기업 선정… 순천만국가정원·카페쇼 등 현장 실증 추진 –

[공사]표진수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인공지능(AI) 및 ESG 기반 기술을 활용한 관광현장 문제 해결형 실증사업 ‘2025 관광현장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총 11개 유망 기술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소개된 이번 사업은 민간 기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관광 현장에 접목해, 실질적인 지역 관광 현안 해결과 산업 고도화를 동시에 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AI 스마트지도 ▲AI 스마트분석 ▲AI 스마트미팅 ▲AI 스마트안내 ▲AI 디지털휴먼 ▲스마트콘텐츠 ▲스마트ESG 등 7대 전략과제가 중점 과제로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기업으로는 딥파인(XR 공간정보 기반 스마트지도 서비스), 트리플렛(AI 기반 공간·행동패턴 분석), 플리토’(다국어 실시간 통번역 및 안내 서비스), 플루언트(대화형 AI 아바타 솔루션), 아티젠스페이스(XR 실감형 콘텐츠), 오후두시랩(MICE 탄소관리 솔루션) 등 총 11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향후 순천만국가정원(연간 420만 명 방문)과 월드커피리더스포럼&카페쇼(참가국 75개국, 관람객 13만 명) 등의 대형 관광 현장을 무대로 기술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민간의 우수 기술과 관광 현장의 니즈가 만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