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개국 대사관·해외 관광청 참석… 도시 간 관광 협력 강화 다짐 –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시와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는 지난 1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GCTS)’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열릴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한카자흐스탄 대사, 덴마크·파나마 부대사 등 19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 5개 주한 해외 관광청, 2개 유관기관 등 40여 명의 외빈이 참석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 간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설명회에서는 ▲서밋 개최 배경 및 추진 방향 ▲시장 대담 참가 도시 추천 및 초청 지원 방안 ▲기업 간 거래(B2B) 및 소비자 대상(B2C) 관광 프로그램 ▲대사관·관광청과의 협업 방안 등이 소개됐다.
특히, 각국 대사관이 참여하는 특별 세션 운영 방안에 큰 호응이 이어지며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은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관광 분야 정책 수립자, 도시 리더, 관광 기업 등이 참여해 도시 간 관광 정책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서밋은 ‘제2회 부산글로벌도시위크’와 연계해 프로그램이 구성되며, 도시 외교와 관광 콘텐츠의 시너지를 도모하게 된다.
강다은 TPO 사무총장은 “좋은 관광이 좋은 도시를 만든다”며 “TPO는 도시 간 지혜를 모으는 협력의 플랫폼이자 관광외교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바다와 문화, 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로 성장 중”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기점으로 국내외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실질적인 관광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