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숙박비 30% 환급, 치유마을 반값… 올여름 휴가는 청주 초정행궁에서!

숙박비 30% 환급, 치유마을 반값… 올여름 휴가는 청주 초정행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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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초정행궁 숙박객 대상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초정행궁 숙박객을 대상으로 숙박비 일부 환급과 초정치유마을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초정행궁에서 평일(일~목요일) 숙박할 경우 숙박비의 30%를 환급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숙박객 전원에게 초정치유마을 입장권 50%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4인 가족 기준(대인 2명, 소인 2명)의 1박 2일 여행 시 약 7만1천 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평균 숙박비 12만 원 중 3만6천 원이 환급되며, 초정치유마을 입장권 할인으로 3만5천 원을 절감할 수 있다.

숙박비 환급은 지역화폐인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으로 제공되며, 이는 청주 지역 내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초정치유마을 할인 쿠폰은 숙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사용 가능하며, 월요일은 초정치유마을, 화요일은 초정행궁이 각각 휴관이므로 방문 전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 혜택은 지난 5월 개정된 초정치유마을 관리‧운영 조례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라며, “세종대왕의 숨결이 깃든 초정행궁과 자연 속 치유공간 초정치유마을에서 여유롭고 알찬 여름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초정행궁은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안질 치료를 위해 머물렀던 장소로, 청주시가 옛 기록을 토대로 2020년 복원해 한옥체험관, 기획관, 다목적관 등을 갖춘 휴양지로 운영하고 있다. 인근 초정치유마을은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으며, 초정광천수를 활용한 탄산치유풀과 스파치유풀 등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 회복을 도울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