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장흥군, ‘대통령기 씨름대회’ 2027년까지 연장 유치 확정

장흥군, ‘대통령기 씨름대회’ 2027년까지 연장 유치 확정

공유

국내 최대 씨름 대회 장흥에서… 스포츠 마케팅과 지역경제에 훈풍 기대

[장흥]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국 장사들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지는 씨름판이 장흥에서 계속 이어진다. 장흥군이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오는 2027년까지 2년 더 연장 개최하기로 확정지었다.

장흥군과 대한씨름협회는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유치를 위한 협약식을 열고, 대회 개최 연장을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해 이준희 대한씨름협회장,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정성인 장흥군체육회장, 김천환 군씨름협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흥군은 기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유치한 대통령기 대회를 2027년까지 2년 더 연장하기로 하며, 총 5년간 대회를 지속 개최하게 됐다.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씨름 종목의 저변 확대와 선수 발굴을 위해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다. 초·중·고, 대학부는 물론 남녀 일반부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전국의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무대다.

올해 대회는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장흥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약 1,2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장흥의 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협약식에서 “국내 최대 씨름대회를 우리 군에서 2027년까지 추가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노벨 문학도시 장흥’의 브랜드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씨름 외에도 다양한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체육 인프라 확충과 관광 활성화를 연계한 전략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ChatGPT에게 묻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