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함안 청소년들, ‘진정·HAM 워터밤’으로 더위 날렸다

함안 청소년들, ‘진정·HAM 워터밤’으로 더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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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관 여름축제 성황… 물놀이·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 시원한 추억 선사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 청소년들의 여름방학이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특별한 추억으로 물들었다.
함안군 청소년수련관(관장 문경민)은 지난 26일,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야외광장에서 여름축제 ‘진정·HAM 워터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무더위를 식히고, 신나는 체험과 놀이를 통해 건강한 여가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장은 도심 속 물놀이장을 방불케 하며, 청소년들과 가족들의 웃음소리로 하루 종일 활기가 넘쳤다.

행사에는 △물총 대전 △물풍선 받기 이벤트 △손선풍기 만들기 체험 등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진 행사 구성은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시원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며 “올 여름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안전한 운영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였다. 행사장에는 연령별로 체험 공간을 분산 배치하고, 전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쉼터와 차광막도 마련해 폭염에 대비했다.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축제는 질서 있게 진행됐다.

문경민 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즐거움은 물론, 또래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함안군 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계절별 행사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