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원주시, 문화·교육·관광·체육 인프라 ‘전방위 확충’

원주시, 문화·교육·관광·체육 인프라 ‘전방위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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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3년 성과 공개…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정책”

[원주]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원주시가 민선8기 3년 동안 시민 수요에 맞춘 문화·교육·관광·체육 인프라 확충 성과를 공개했다. 시는 향후에도 주민 생활 속으로 스며드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 추진해 도시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 소금산그랜드밸리 케이블카

중앙동 야외공연장·시립미술관 등 문화기반 확대
원주시는 올해 상반기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과 야외공연장을 준공하고, 행복버스킹·원주어리랑 등 시민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열고 있다. 옛 캠프롱 부지에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원주시립미술관이 착공됐으며, 치악산 구룡사 명상센터와 단구동 어린이예술회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매년 에브리씽 페스티벌, 그림책 페스티벌, 박경리문학공원 투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열리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국립청년극단 상주 지역으로 선정돼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에는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복원·정비를 마무리하며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기반을 강화했다.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문화의집 건립
교육 분야에서는 2023년 7월부터 초등학생에게 매달 10만 원의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를 지급하고 있으며, 이를 연계한 ‘꿈이룸 한마당’ 참여형 문화축제도 개최 중이다. 태장동 옛 캠프롱 부지에는 북부권 청소년문화의집이 착공돼 내년 10월 준공, 2027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또한 경동대·상지대·한라대와 함께 추진한 첨단산업 진로체험 교육사업이 교육부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관광객 424만 명… 소금산 그랜드밸리 업그레이드
관광 분야에서는 지난해 주요 관광지 방문객 424만 명을 유치하고, 댄싱카니발·한지문화제 등으로 336억 원의 직접경제효과를 거뒀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에는 울렁다리 광장과 산악용 에스컬레이터, 케이블카 등이 새롭게 조성됐다.

향후 동부권 핵심 관광 프로젝트인 반곡금대 관광활성화 사업과 MICE 국제회의지구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생활체육 인프라 전국 최고 수준 도전
체육 분야에서는 동부·남부 복합체육센터가 2023년 11월부터 운영에 들어갔고, 기업도시 서부 복합체육센터는 연내 준공 예정이다. 북부 복합체육센터는 50m 경영풀을 갖추고 올해 착공한다.

또한 파크골프 인기에 맞춰 원주천, 간현생태공원, 섬강, 부론 등 4개소 파크골프장을 2025년 내 준공하면 총 90홀 규모가 확보된다.

원강수 시장은 “문화·교육·관광·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추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도시 품격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