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광객 150명 전북 방문…한복 체험·팬미팅 행사 성황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치어리더 이다혜가 전라북도 여행상품과 손잡고 전북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다혜와 함께한 전북 여행상품이 대만 현지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지난 18일 관광객 150여 명이 전북을 찾았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대만에서 활동 중인 이다혜는 해외 진출 1호 치어리더로, 현지에서 가수로 데뷔하고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1위에 오르는 등 스타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공사는 이다혜의 고향 전주를 배경으로 한 여행상품을 기획해 대만 최대 한국상품 판매 여행사인 ‘콜라투어’를 통해 판매,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
관광객들은 전주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보물찾기 미션을 수행하는 등 전통문화 체험을 즐겼다. 이어 완주 대승한지마을에서 열린 팬미팅 행사에서는 이다혜와 함께 야구 응원 동작을 배우고 한국 전통놀이에 참여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전라북도는 이다혜를 ‘전북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공사 호수영 타이베이 지사장은 “이번 여행상품을 통해 대만 방한 관광객들에게 국내 지방 관광의 매력을 확실히 각인시켰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특화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K-치어리더 테마 지방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지난 7월 이아영 치어리더와 함께한 ESG 부산여행상품에 이어, 이번 전북 여행상품이 성공을 거두면서 내년에는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미식여행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