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평군, ‘2025 함평천지한우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성료

함평군, ‘2025 함평천지한우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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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5개 팀·700여 명 참가…함평나비유소년스포츠클럽, 홈에서 우승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국 유소년 선수들이 땀방울을 흘리며 기량을 겨룬 ‘2025년 함평천지한우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사흘간의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함평군은 지난 17일 함평야구장을 비롯한 4개 구장에서 전국 45개 유소년 야구팀, 7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대회는 함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함평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했으며, 15일부터 17일까지 조별리그와 결승전을 거쳐 연령별 우승팀을 가렸다.

경기는 ▲새싹부(U-10) ▲꿈나무부(U-12) ▲유소년부(U-14) ▲주니어부(U-16)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우승팀은 새싹부 광주SB유소년야구단, 꿈나무부 광주북구유소년야구단, 유소년부 함평나비유소년스포츠클럽, 주니어부 영등포BC가 차지했다. 특히 홈에서 경기를 펼친 함평나비유소년스포츠클럽이 유소년부 정상에 오르며 지역 야구의 저력을 보여줬다.

김진석 함평군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아이들이 공 하나에 집중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준비의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대회는 유소년 선수들이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함평이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포츠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2030년까지 대동면 용성리 부지에 280억 원을 투입해 야구전용구장, 실내연습장, 스포츠텔 등을 단계적으로 건립, ‘야구 전문타운’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지역 특화 스포츠 관광 마케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