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함평군, 숙박세일 페스타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 총력

함평군, 숙박세일 페스타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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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박·교통비 등 2인 기준 최대 19만 원 혜택 –

  •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 전경

전남 함평군이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와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군은 21일 발표를 통해 함평을 찾는 관광객에게 숙박비와 교통비를 합쳐 2인 기준 최대 19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숙박세일 페스타의 ‘특별재난지역 숙박 할인권’과 철도여행 패키지를 묶어 마련됐다.

숙박 할인권은 함평군 내 숙박업소 이용 시 최대 5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30일까지 7만 2천 장 한정 수량으로 발급된다. 군 관계자는 “예상보다 조기 소진될 수 있어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또한 ‘함평 두 번 즐기기’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해 함평에서 숙박과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에게는 열차 운임 할인쿠폰(2인 기준 약 10만 원)과 4만 원 상당의 ‘함평천지몰’ 할인권이 제공된다. 다만 할인 혜택은 노선과 좌석, 예약 시점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지원책을 오는 가을 ‘대한민국 국향대전’, 겨울 ‘함평 겨울빛축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해 관광객 체류 기간을 늘리고, 황금박쥐상·천지한우비빔밥거리 등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사계절 매력이 넘치는 함평에서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광 지원 프로그램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