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1주년,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간송미술관 축제’ 개최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1주년,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간송미술관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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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입장·문화소외계층 초청·특강·공연까지… 예술로 나누는 4일간의 축제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대구간송미술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간송미술관 축제’를 연다. 오는 9월 3일(수)부터 6일(토)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무료입장, 문화소외계층 특별 초청, 전인건 관장의 특강, 지역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9월 3일 하루 동안은 모든 관람객에게 미술관 전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관람객들은 상설전시, 실감영상전시, 간송의 방을 비롯해 보이는 수리복원실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미술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지역 문화소외계층 350여 명을 특별 초청한다. 이들에게는 전시 관람과 함께 전시 해설, 교통편, 컬러링 키트 등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모두를 위한 미술관’의 가치를 실현한다.

같은 날 전인건 관장은 ‘간송 전형필 선생과 간송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과 대표 유물을 직접 소개하며, 관람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일깨운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 문화예술 기관들의 특별 공연도 이어진다. 3일에는 DIMF 뮤지컬스타, 4일은 대구오페라하우스, 5일은 TBC 소년소녀합창단, 6일은 수성아트피아가 박석마당 음악회로 무대를 채운다.

이번 행사는 IM뱅크와 화성장학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간송미술문화재단 후원회는 앞으로도 ‘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을 목표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 관장은 “이번 개관 1주년 기념행사는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자리”라며 “더 많은 분이 미술관의 문턱을 넘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대구간송미술관(☎053-793-2022) 또는 누리집(kansong.org/daegu)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