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폐막식 티켓 9월 5일 예매 시작…일반 상영작은 9월 9일부터
[영화제]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티켓 예매 일정을 확정했다. 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올해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이 마련된다.
올해 상영 시간표는 8월 29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개막식과 폐막식, 오픈 시네마, 미드나잇 패션, 액터스 하우스, 커뮤니티비프 등 주요 프로그램 티켓 예매는 9월 5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특히 폐막식에서는 새롭게 도입된 경쟁부문을 통해 선정된 ‘부산 어워드’ 수상작이 상영된다. 일반 상영작 예매는 9월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올해도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각·청각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상영은 특별기획 <올드보이>(2003)를 비롯해 총 10편이 준비됐다. 화면 해설과 자막 해설이 제공돼 영화의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정겨운 나눔’도 이어진다. 해당 작품의 티켓을 구매하면 일부 수익이 복지기관에 기부되는 방식으로, 올해는 한국영화·아시아영화·월드영화 각 5편씩 총 15편이 포함됐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창구도 운영된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은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 BIFF매표소에서 당일 상영작 및 익일 1·2회차 상영작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단, 개·폐막식 티켓은 제외되며 좌석은 한정적으로 제공된다.
예매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biff.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매진되지 않은 좌석이나 취소표는 영화제 기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거장의 신작부터 아시아 신예 감독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까지, 3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영화의 향연이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