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5 경남의병 학술대회, 함안에서 성황리에 개최

2025 경남의병 학술대회, 함안에서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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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속 경남의병의 역사와 현대적 의미 조명

[함안]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경남 함안에서 의병 정신을 기리고 현대적 의미를 되새기는 학술의 장이 마련됐다. 함안군은 지난 27일 함안문화원에서 ‘2025 경남의병 학술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문화원연합회(회장 김길수) 주최로, 도내 20개 시·군 문화원 관계자와 의병 연구자, 발표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은 김길수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함안군 석욱희 부군수의 격려사, 함안군의회 이만호 의장과 경상남도의회 조인제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기념촬영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의병 정신의 계승 의지를 다졌다.

학술발표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경남 의병의 역사적 의의와 오늘날 계승 과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연구자들은 다양한 발표를 통해 의병 활동의 역사적 가치와 오늘날의 적용 방안을 조명했으며,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경남 의병사의 현대적 의미와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경남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그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학술·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