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활용 20주년 기념 불꽃쇼, 해외 관광객 증가 기대
[부산]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시와 (사)부산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5일 열리는 「제20회 부산불꽃축제」의 유료좌석을 1일 오후 2시부터 정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인 불꽃축제는 올해 광안대교를 활용한 20주년 기념 연출과 입체적·역동적인 불꽃쇼로 관람객을 맞는다.
부산불꽃축제는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진행되며, 사전 프로그램으로 불꽃 스트릿, 불꽃 라디오, 개막 세리머니가 마련된다. 본 행사에서는 20주년 기념 불꽃쇼, 해외 초청 불꽃쇼, 부산멀티불꽃쇼 등이 펼쳐진다.
유료좌석은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알(R)석과 의자만 제공되는 에스(S)석으로 나뉜다. 가격은 알(R)석 10만 원, 에스(S)석 7만 원이며, 좌석은 광안리 호텔아쿠아펠리스와 호메르스 호텔 앞 백사장에 마련된다.
티켓은 ‘예스24 티켓(ticket.yes24.com)’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에스(S)석만 구매 가능하다. 지난 8월 진행된 얼리버드 티켓은 1분 만에 매진돼 축제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는 해외 여행사 판매 물량도 빠르게 소진됐고, 대만 등 글로벌 인바운드 여행사 문의가 증가했다. 9월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해외 관광객 유치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
올해부터는 예스24 티켓 구매 시 시 지역사랑상품권인 동백전 결제가 가능하며, 결제 금액의 11%를 정책지원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원금은 한 아이디당 2매까지 결제한 금액에 한하며, 11월 15일 사후 지급된다.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불꽃축제 수익금은 불꽃 연출 확대, 관람객 편의 및 안전시설 확충, 경호와 안내 인력 신규 고용 등 축제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쓰인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불꽃축제가 스무 살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불꽃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불꽃축제 공식 누리집(www.busanfireworks.com) 또는 (사)부산축제조직위원회(☎051-713-5000)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동백전 결제 관련 문의는 부산이즈굿 동백전 고객센터(☎1577-1432)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