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확충·안전사고 ‘제로’…여름 대표 피서지로 자리매김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경남 하동군의 여름 명소인 송림공원 물놀이장이 올여름 1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하동군은 2일 “송림공원 물놀이장이 올여름 지속적인 호우에도 불구하고 지역 대표 피서지로 사랑받으며 성황리에 폐장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개장 초반 이어진 잦은 비로 방문자 수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날씨가 회복된 뒤에는 오히려 더 많은 인파가 몰려 활기를 띠었다.
군은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올해 여름,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시설 외에도 벤치와 빈백, 그늘막 등 편의·안전시설을 확충했다. 어린이들에게는 신나는 물놀이 공간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부분의 방문객은 “내년에도 꼭 다시 오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특히 군은 안전사고 없는 운영을 위해 수질검사와 환경정비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상시 안전요원을 배치했으며 방역·위생 관리도 철저히 했다. 그 결과 올해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운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송림공원 물놀이장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명소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장을 만들어 하동의 대표 여름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