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예술 집중 투자와 ‘케이-아트’ 해외 진출 지원 등 문화예술 정책 방향 논의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9월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예술원을 방문해 신수정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예술인 지원과 문화예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관 취임 이후 대한민국 대표 원로 예술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신수정 회장, 손진책 부회장, 정현종 문학분과회장, 최의순 미술분과회장, 이만방 음악분과회장, 박명숙 연극·영화·무용분과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예술원 회원들이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토대를 마련한 덕분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박천휴 작가의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수상 등 ‘케이-아트’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정부도 기초예술에 집중 투자하고 예술인이 안심하고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과 복지 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장관은 ‘케이-아트’ 핵심 분야의 해외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국내 우수 공연·전시를 지역에서도 향유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수정 회장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 문화예술이 더욱 발전하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과감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예술원 회원들도 예술진흥 정책을 활발히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회원 여러분이 지속적인 예술 활동으로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고,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