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글로벌 문화 허브 도약 뒷받침… 5천만 원 후원 약정
[영화제]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순호)과 손을 맞잡고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9일 오전 10시,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이사장, 강승아 부집행위원장, 한국예탁결제원 이순호 사장과 백상태 ESG전략본부장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은 5천만 원을 공식 후원하고, 영화제 사업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한국예탁결제원의 인연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영화제를 지원해온 한국예탁결제원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박광수 이사장은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지금, 부산이 문화예술과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글로벌 문화 허브 도시로 성장하는 부산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순호 사장도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한국 콘텐츠 산업이 세계 경쟁력을 갖추고, 부산 지역의 문화·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