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영화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주요 시상 부문 심사위원 확정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주요 시상 부문 심사위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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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신예·다큐·단편·비평 부문까지 15인 위촉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요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 15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막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뉴 커런츠상, 비프메세나상, 선재상, 넷팩상, 피프레시상 등 아시아 신예와 다큐멘터리, 단편, 비평 부문을 아우르는 심사위원 라인업이 확정됐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

아시아 신예 발굴 ‘뉴 커런츠상’

왼쪽부터 알렉산드레 코베리제, 오승욱, 제시카 키앙

아시아 신인 감독의 데뷔작을 대상으로 하는 뉴 커런츠상 심사에는 조지아 출신 알렉산드레 코베리제 감독, 한국형 느와르의 대표주자 오승욱 감독, 그리고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과 평론가로 활동해온 제시카 키앙이 위촉됐다. 수상작에는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장편 다큐멘터리 경쟁 ‘비프메세나상’

왼쪽부터 김미례, 바실 치오코스, 이토 시오리

한국·아시아 장편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하는 비프메세나상은 여성 노동 현장을 기록해온 김미례 감독, 선댄스영화제 시니어 프로그래머 바실 치오코스, 일본의 영화감독이자 언론인 이토 시오리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단편영화의 무대 ‘선재상’

왼쪽부터 랏차품 분반차촉, 리홍치, 변영주

와이드 앵글 경쟁부문 단편영화를 겨루는 선재상에는 칸영화제 수상자인 태국의 랏차품 분반차촉 감독, 대만의 리홍치 감독, 그리고 한국의 변영주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최우수작 2편에는 각각 1천만 원이 주어진다.

아시아 영화의 흐름 ‘넷팩상’

왼쪽부터 디아나 아쉬모바, 떵리옌, 백재호

넷팩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가 수여하는 상으로, 디아나 아쉬모바 프로듀서, 아시아 영화계의 영향력 있는 제작자 떵리옌, 그리고 한국 독립영화계의 백재호 이사장이 심사에 나선다.

영화비평가의 시선 ‘피프레시상’

왼쪽부터 김미현, 나렌드라 반다베, 소피아 페레로 카레가

국제영화비평가연맹이 수여하는 피프레시상 심사에는 성균관대학교 김미현 교수, 인도의 영화평론가 나렌드라 반다베, 한국영화에도 깊은 연구를 이어온 소피아 페레로 카레가가 함께한다.

개막 준비 본격화
이번 심사위원단 발표로 개막 열기를 더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