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양군 ‘400인의 아빠단’ 온가족 운동회 성황

함양군 ‘400인의 아빠단’ 온가족 운동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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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돌봄 참여 확대…가족이 함께하는 지역 특화 모델 자리매김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양군이 지난 27일 전천후족구장에서 ‘400인의 아빠단’ 온가족 운동회를 열고, 참여 가족들과 함께 웃음과 땀을 나누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저출생 대응 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400인의 아빠단’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단순히 아빠와 자녀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가 함께하는 자리로 꾸며져 의미를 더했다.

운동회에는 50여 가족이 참여해 달리기, 협동 게임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즐겼다. 부모와 아이가 한 팀이 되어 함께 달리고 응원하는 모습에 운동장은 환한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뛰고 놀며 가족이 하나 되는 시간이 됐다”, “종종 이런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400인의 아빠단’은 지난 6월부터 멘토링 교육, 요리 체험, 지역 문화 체험, 안전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버지의 돌봄과 가사·양육 참여를 독려해왔다. 오는 11월까지 수확 체험과 문화 체험을 이어가며 올해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빠들의 돌봄 참여를 확대하고 가족관계 증진에 기여하는 지역 특화형 가족 지원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