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영주시노인복지관, 경로의 달 맞아 ‘2025 스마일 페스티벌’ 성황

영주시노인복지관, 경로의 달 맞아 ‘2025 스마일 페스티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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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명 어르신 참여… 121점 작품 전시로 시민과 감동 나눠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영주시 어르신들의 끼와 열정이 무대 위에서 빛을 발했다.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영주시노인복지관(관장 이상규)은 지난 2일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경로의 달을 기념해 ‘2025년 제7회 스마일 페스티벌’을 열고 지역 어르신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장은 500여 명의 어르신들과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천태종복지재단 자운 스님을 비롯한 시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이 함께해 활기를 더했다. 무대는 복지관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개회식과 노인복지 유공자·만수무강상 시상식, 국가무형유산 진주검무 공연, 축하공연, 경품 추첨 등이 이어지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후원이 더해져 더욱 뜻깊었다. SK스페셜티, 경상북도, 대산농촌재단, iM뱅크, 영주로타리클럽 등 40여 개 기관과 단체가 힘을 모아 어르신들에게 풍성한 축제를 선사했다.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철쭉갤러리에서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복지관 회원들의 작품 94점과 전국 캘리그라피 대전 수상작 27점 등 총 121점이 전시됐으며, 일주일 동안 2천여 명의 시민이 다녀가며 감동을 나눴다.

이상규 관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재능을 발휘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간이어서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역시 “행사를 통해 보여주신 어르신들의 열정과 재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영주시노인복지관은 이번 스마일 페스티벌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활기찬 노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