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형·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 가족 친화적 놀이공간 마련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시는 15일 흥덕구 복대동 진재공원에서 ‘꿈꾸는 놀이터’ 준공식을 열고, 새롭게 단장한 어린이놀이시설을 공개했다. 준공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지역 주민, 어린이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주민 하모니카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 선언,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과 덕담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복대동 3025번지 진재공원 내 노후화된 어린이시설을 안전하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 9억 원(시비 100%)을 투입해 2,600㎡ 규모의 모험형 및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조성했으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공간으로 설계됐다.
놀이터는 ‘원시인 소년 뭉치를 등에 태우고 공룡 뭉치노가 함께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자연 지형을 살린 모험형 시설로 꾸며졌다. 공룡 머리에서 꼬리로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 난이도와 공간별로 다양한 놀이시설이 배치됐으며, 유휴 공간에는 모래 놀이터를 설치해 아이들이 자연 소재를 활용하며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진재공원 꿈꾸는 놀이터는 아이들이 스스로 상상하고 놀이를 만들어가는 열린 공간으로, 지역의 새로운 쉼터이자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