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 여가문화 활성화…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
[창녕]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창녕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한궁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11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사)대한노인회 창녕군지회(지회장 정영해) 주관으로 열린 ‘제6회 창녕군지회장배 한궁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창녕군 노인회 임원과 선수 등 350여 명이 참여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16개 분회, 43개 팀이 참가한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이 펼쳐졌으며, 단체전에서는 도천분회(1팀)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전에서는 계성분회의 최장개 선수(남자부)와 도천분회의 변정순 선수(여자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 서양의 양궁 및 다트의 장점을 접목한 생활스포츠로, 실내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노년층의 대표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한궁은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면서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훌륭한 실내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도 앞으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어르신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궁대회는 어르신들의 신체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건강한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창녕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와 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