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760여 명 참석… 흥겨운 무대와 따뜻한 격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양시니어클럽이 주최한 ‘2025년 孝와 음악이 함께하는 문화의 날’ 행사가 지난 7월 8일과 11일 양일간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노인 공익활동에 참여 중인 어르신 760여 명이 참석해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웃음과 감동이 함께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배우진 함양군의회 부의장, 이춘덕 경상남도의회 의원, 김민수 경남은행 함양지점장, 정진석 사회복지법인 이레원 대표이사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김용환 함양시니어클럽 관장의 인사말과 내빈들의 축사 및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축하공연에는 함양합창단의 노래를 시작으로 고고장구, 라인댄스, 색소폰 연주, 점핑스타, 하동 ‘더 좋은날’ 공연팀, 초대 가수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오랜만에 즐거운 여유를 만끽했다.
김용환 관장은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즐기는 시간이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활기찬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이 행사가 어르신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노인 일자리 확대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함양시니어클럽(055-963-0990) 또는 함양군청 노인복지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