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명 씨름인 한자리에… 풍기인삼축제와 함께 열전 펼쳐져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가을의 정취가 물씬한 영주에서 모래판 위 장사들의 힘과 열정이 맞붙는다. 제13회 영주풍기인삼장사 씨름대회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풍기인삼축제장 특설씨름장에서 열린다.
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주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씨름 동호인 120여 명이 출전해 씨름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2025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와 연계해 진행돼 전통 스포츠와 지역 대표 축제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행사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씨름의 매력과 풍기인삼의 명품 이미지를 함께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한철 영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제13회 영주풍기인삼장사 씨름대회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5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