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500여 시민 참여… 승부보다 화합으로 하나 된 광명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광명시는 지난 18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제44회 광명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시민화합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민이 함께 웃는 광명’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8개 동에서 2천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승부보다 화합에 중점을 둔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행사는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와 각 동의 개성 있는 응원 영상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으며, 대회사와 축사, 선수 대표 선서를 통해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했다.
체육대회는 훌라후프 돌리기, 제기차기, 승부차기, 단체줄넘기, 혼성 600m 계주 등 8개 종목에서 진행됐고, 18개 동 대표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경쟁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 웃으며 즐기는 것”이라며 “오늘 하루가 부상 없는 진정한 화합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웃는 행복한 광명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모든 경기가 끝난 뒤 열린 폐회식에서는 행운권 추첨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1위는 소하1동이 차지했으며, 2위는 광명6동과 일직동, 3위는 철산2동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1년 중 가장 즐겁고 화목한 날이었다”며 “광명시가 하나 되어 함께 어울릴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