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울릉도의 향토 맛, 관광객 입맛 사로잡다

울릉도의 향토 맛, 관광객 입맛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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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새마을부녀회, 향토나물 시식회 개최 –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는 24일 도동항 소공원(해변공원)에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향토나물 시식회를 열고 울릉도의 청정 먹거리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새마을회 이정호 회장, 새마을부녀회 박명숙 회장 등 50여 명의 부녀회원이 참여해 지역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채취한 산나물 요리를 준비했다.

참고비, 삼나물, 부지갱이, 미역취, 더덕, 명이 등 울릉도 자생 산나물을 활용해 직접 볶고 무쳐 제공한 시식회는, 향토의 맛과 건강한 풍미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식회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울릉도에서 자란 산나물을 현지에서 맛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청정 자연의 맛과 울릉도의 따뜻한 인심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홍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울릉군의 농·특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