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향유의 장 열린다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장흥향교가 한 해 동안의 국가유산 활용 성과를 지역민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11월 8일 오후 2시, 장흥향교에서는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향교·서원 활용사업’의 결실을 공유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성과공유 한마당’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장흥향교(전교 위승복)와 세계문화유산연구재단(원장 이범기)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국가유산청과 전라남도, 장흥군이 후원한다.
‘성과공유 한마당’은 올해 진행된 ‘토끼야 향교에 벼슬가자’, ‘우리들의 축제’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지역민과 함께 장흥향교의 문화적 가치와 가능성을 다시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한국가곡 무대가 펼쳐져 고즈넉한 향교의 분위기를 한층 깊게 만들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국악공연과 관객 참여형 풍류 한마당이 이어져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장흥향교만의 독특한 문화 향유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전통복식 체험, 서예 체험, 전통차와 다식 시음 등 상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향교의 고풍스러운 정취 속에서 전통문화의 매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 한마당은 1년간의 사업을 마무리하는 자리이자, 장흥향교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국가유산이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자산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