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원주시민 체육대회, 세대와 지역을 잇는 ‘화합의 축제’

원주시민 체육대회, 세대와 지역을 잇는 ‘화합의 축제’

공유

2025 원주시민 체육대회, 시민 화합 속 성황리 마무리
25개 읍면동 3천여 명 참여… 반곡관설동·소초면 종합우승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원주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한 ‘2025 원주시민 체육대회’가 지난 1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시민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원주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개회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조용기 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읍면동별 입장 퍼레이드와 단체 퍼포먼스를 함께 즐겼다.

입장식에서는 각 읍면동의 개성과 특색을 살린 퍼레이드와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원주시 홍보대사 공훈의 축하공연이 열리며 체육대회 현장은 흥겨운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경기는 고령화 비율에 따라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5인6각 달리기, 단체줄넘기, 파크골프 퍼팅, 훌라후프, 줄다리기, 혼성이어달리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구성됐다.

경기 결과, 1부에서는 반곡관설동이, 2부에서는 소초면이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입장상은 판부면(1부)과 소초면(2부), 모범상은 태장1동(1부)과 봉산동(2부), 응원상은 문막읍(1부)과 명륜1동(2부)에 돌아갔다.

정동기 원주시체육회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뛰고 웃으며 진정한 화합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을 중심으로 시민이 즐기는 스포츠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시민이 하나 되는 건강한 축제였다”며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활력 넘치는 원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