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께 웃고, 함께 나누는 여성들의 축제

함께 웃고, 함께 나누는 여성들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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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 ‘2025 여성단체 한마음대회’ 성황리에 개최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영주지역 여성들이 하나로 모여 웃음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영주시는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종숙)가 주관한 ‘2025 여성단체 한마음대회’가 지난 7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들의 연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가을 정취 속에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여성단체 유공자 표창 수여 ▲회원 화합 한마당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여성단체 회원들에게 공로가 인정돼 표창이 수여되면서 행사장은 따뜻한 박수로 가득 찼다.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은 400여 명의 여성단체 회원과 시민들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화합 한마당 프로그램에서는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고, 참가자들은 즐거운 추억을 함께 쌓았다.

한 참가자는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이렇게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며 “오늘 하루가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종숙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온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성의 열정과 에너지가 지역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곳곳에서 헌신과 봉사로 시민의 삶을 지탱해 주시는 여성단체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성의 역량이 더욱 빛나고, 함께 성장하는 영주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87년 창립 이래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회참여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오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에는 영주지역 5개 시험장 앞에서 수험생을 위한 따뜻한 차봉사를 펼쳐 또 한 번 지역의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