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무안군 드림스타트, 가족 글램핑으로 아동·가족 유대 강화

무안군 드림스타트, 가족 글램핑으로 아동·가족 유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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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황토갯벌랜드서 1박 2일 캠핑…“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 호평 –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남 무안군 드림스타트가 마련한 ‘함께라서 더 빛나는 가족 글램핑’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 열렸다.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13가구 4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가족 간 유대감 강화와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무안의 대표 관광지인 황토갯벌랜드에서 자연 속 힐링을 즐기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가족 단위 미션 활동으로 협동심을 키우는 한편, 저녁에는 숯불을 직접 피워 고기를 구워 먹는 바비큐 파티가 열려 웃음과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둘째 날에는 올해 개통된 갯벌탐방다리 걷기 챌린지를 통해 아이들이 갯벌 생태를 관찰하고, 가족사진 촬영으로 추억을 남겼다. 이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글라스아트 체험도 진행돼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교류의 시간을 더했다.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갯벌을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아동은 “엄마와 처음으로 불을 피워보고 고기도 구워 먹었다”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황토갯벌랜드의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 드림스타트 사업은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교육, 복지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