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허훈 합류로 전력 강화… 울산 현대모비스와 시즌 첫 격돌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부산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이 새로운 시즌을 맞아 팬들과 함께 힘찬 출발을 알린다. 부산시는 오는 15일 오후 4시 30분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5-2026 시즌 KBL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KCC 이지스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치르는 올 시즌 첫 홈 경기다.
이번 개막전에는 KCC 이지스 정재훈 구단주와 최형길 단장을 비롯해 수많은 농구 팬과 시민이 참석해 시즌의 시작을 함께한다. 팀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허훈을 영입하며 전력을 크게 보강했고, 이상민 감독 체제 아래 통합 우승 재도전에 나선다. 지난 1라운드에서 안정된 경기력으로 3위를 기록한 KCC는 허웅 선수가 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전 오후 3시 26분부터는 개막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다양한 오프닝 행사가 진행된다. 홈 개막 영상을 시작으로 치어리더 공연과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 ‘엔싸인’의 축하 무대가 이어지며, 선수단 소개와 개회사, 개막 선언, 시투식으로 열기를 더한다. 이후 오후 4시 30분부터는 팬들의 함성 속에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2025-2026 시즌 KBL 정규리그는 내년 4월 8일까지 팀당 54경기(홈 27경기, 원정 27경기) 일정으로 치러지며, 최종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경기 티켓은 KBL 통합 누리집(www.kbl.or.kr) 또는 KBL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경기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KCC 이지스가 부산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으로 자리매김하며 팬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즌, 강화된 전력으로 시민들에게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