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장애인·가족 800여 명 참여… 공연·체험행사 등 화합의 장 펼쳐져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목포시는 지난 21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장애인과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목포장애인한마당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2010년 시작된 이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대표 화합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식전 행사에서는 장애인그룹사운드 ‘리턴즈’ 공연과 댄스스포츠 무대로 분위기를 띄운 가운데,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 대한 시장 표창이 진행됐다. 이어 장애인 단체·시설이 참여한 노래, 댄스, 무용, 하모니카 연주, 줌바댄스,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의 ‘찾아가는 음료 트럭’ ▲한국고용공단 전남지사의 직업상담 및 홍보 부스 ▲전라남도시각장애인협회 목포지부의 안마 체험 ▲지역 단체 ‘목포를 만드는 사람들’의 네일아트·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장은채 목포장애인한마당큰잔치 추진위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고 소통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행사에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진행을 위해 협력해준 장애인 단체·시설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 내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응원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의 자립과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