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마이스앰배서더·BMA 110여명 참여…핵심 파트너십 강화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부산의 도심재생 복합문화공간인 F1963 고려제강 기념관과 해운대 국제회의 복합지구 일원에서 「2025 부산 커넥티드 BUSAN CONNECTED」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이스 커넥션데이: 함께 잇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국제회의·박람회 등 MICE 행사 주최자인 부산마이스앰배서더와 지역 기반 협력 네트워크인 부산마이스얼라이언스(BMA) 회원사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통합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여수공항 국제선 취항 추진 등 지역 전략에 참여하는 기관 및 부산지역 지방의회, 컨벤션센터, 호텔, 국제회의기획업(PCO), 수송·서비스 기업 등 부산 MICE 산업 핵심 주체 11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첫 프로그램으로 F1963 스토리투어에 참여해 도심재생 기반의 유니크베뉴 콘텐츠를 체험했으며, 이어 도시홍보설명회, 협업사례 공유, 환영만찬, 네트워킹 나이트, 해양치유 체험 등 ‘비즈니스와 블레져(Bleisure)’가 결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특히 F1963 고려제강 기념관 내 연수원에서 열린 도시홍보설명회에서는 해운대 컨벤션·국제회의 복합지구를 중심으로 추진된 부산 MICE 산업의 성과와 국제행사 유치 현황이 공유됐다. 협업사례 발표 세션에서는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와 같은 우수 민관 협업 모델이 소개돼 실질적 파트너십 구축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 와이어뮤지엄에서 열린 만찬 프로그램에서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미쉐린 셰프들이 구성한 특별 메뉴가 제공됐으며, 광안대교 야경과 해양치유 프로그램, 지역 미식 등 부산형 블레져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교류와 연결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산 커넥티드는 부산 MICE 산업을 이끄는 주요 구성원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인 통합행사”라며 “부산만의 블레져 콘텐츠를 활용해 주최자와 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부산형 MICE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MICE 주최자, 지역기업, 지원기관 간 ‘연결을 통한 협력’ 구조를 공고히 하고, 국제회의 복합지구 및 유니크베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BMA 회원사는 컨벤션, 숙박, 수송, 행사기획, 서비스 분야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향후 대형 국제행사 공동 마케팅과 콘텐츠 협업의 중심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