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의 말:
정연욱·차지호 의원 공동조직위원장…정부·학계·민간 16명 위촉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도서관협회는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국가위원회가 28일 오전 11시 서울의 국회의원회관 7간담회실에서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국가위원회는 국회와 중앙·지방정부, 학계, 민간을 아우르는 도서관 정책·현장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문체부는 이날 위촉식을 통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위원회는 향후 대회 준비 과정에서 민관정 협력 플랫폼이자 정책 조율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공동조직위원장에는 지역 정책 전문성을 갖춘 정연욱과,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차지호가 선임됐다. 두 위원장은 대회 운영 방향 수립과 정책적 연계, 주요 협력과제 조율을 총괄할 예정이다.
정연욱 공동위원장은 “부산은 도서관과 지역이 함께 발전해 온 도시”라며 “지역 현장의 목소리가 대회 준비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지호 공동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도 포용적이고 누구나 접근 가능한 지식 환경을 논의하는 국제적 장이 되도록 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공동위원장은 “2006년 서울 WLIC 2006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도서관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는 세계 도서관·정보 분야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과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문체부와 부산광역시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대회는 2026년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전시·컨벤션 시설인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도서관·정보 분야 전문가 약 5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정책 의제와 미래 도서관 운영 모델, 디지털 환경 대응 전략 등 글로벌 협력 세션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국가위원회 출범은 대규모 국제행사 준비 과정에서 정책적 시너지와 협력 체계 실효성을 높이는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대 도서관 행사가 대한민국 도서관의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