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 대회 역대 최고 성적… 우수 선수 및 유공자 표창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포항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2025 포항시 장애인체육인의 밤’이 지난 10일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는 올해 포항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한 해의 성과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포항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일근 상임부회장, 김성일 포항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 등 관계자 및 선수단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주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포항시는 올해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41개, 은 35개, 동 31개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경북 최다 메달인 금 17개, 은 14개, 동 27개를 기록했다.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도 금 26개, 은 2개, 동 1개를 획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였다.
시는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기반 강화, 종목별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누구나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포항 장애인체육의 성장을 이끈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최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장애인체육 발전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와 포항시장애인체육회는 2026년에도 선수 지원 확대와 안정적 훈련환경 조성을 통해 장애인체육의 지속적인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