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기장 노선 정류소 신설·배차 개선, 서면·부전 노선 요금 1천500원 인하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시는 김해공항과 부산 주요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공항리무진버스의 운행계통을 일부 개편해 2026년 1월 5일 첫차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5개월간의 실제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노선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항리무진1 해운대·기장 노선에는 동부산 관광 수요를 반영해 동부산관광단지 정류소가 새롭게 신설된다. 공항행은 오시리아테마파크, 기장행은 한화마티에 인근에 정차하게 된다. 또한 해운대해수욕장 일대 일부 정류소 위치를 조정해 이용객 혼선을 줄인다. 기존 해운대해수욕장 입구 정류소는 해운대해수욕장 정류소로 변경돼 상·하행 명칭을 통일해 이용하게 된다.
아울러 수요가 적은 기장 노선의 운행 횟수는 줄이고, 수요가 많은 장산 노선은 증편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분할 운영한다. 이에 따라 장산 출발 배차 간격은 기존 60분에서 20~60분으로 단축되며, 차량을 추가 투입해 공항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도 만석으로 인한 탑승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공항리무진2 서면·부전 노선은 이용객 부담 완화를 위해 성인 기준 운임을 기존 7천500원에서 6천 원으로 1천500원 인하한다. 배차 간격은 60~80분으로 조정되며, 노선과 정류소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한편, 공항리무진버스는 지난해 사업자 노선권 반납으로 운행이 중단됐다가 올해 2월 새로운 사업자가 선정된 이후 7월 31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운행 개시 이후 12월 말까지 하루 평균 약 300명이 이용했으며, 누적 이용객 수는 5만 명에 달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현철 부산시 교통혁신국장은 “이번 개편은 운행 개시 이후 5개월간의 이용 패턴과 시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노선 효율성과 이용객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공항리무진버스의 노선과 운행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