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속초관광수산시장, 내비게이션 데이터로 입증한 전국적 관광명소

속초관광수산시장, 내비게이션 데이터로 입증한 전국적 관광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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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관광지 1위 유지…비수도권 방문지 검색에서도 정상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속초관광수산시장이 내비게이션 데이터 분석에서 강원권 관광지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가 2025년 1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장소로 수도권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비수도권에서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상위 50위 방문지에는 속초해변이 15위, 설악케이블카가 45위에 오르는 등 속초 지역 관광지 3곳이 포함됐다. 강원 지역에서는 강릉중앙시장 24위, 낙산사 28위, 경포해변 29위가 비수도권 50위 안에 들었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에서도 2018년 이후 강원권 관광지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 역시 티맵모빌리티 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는 실제 방문자 수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검색량이 많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과 선호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속초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으며 평일은 물론 주말과 연휴, 관광 성수기에는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외환위기 이후 전통시장 침체로 한때 단전과 단수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2006년 시장 현대화 사업을 계기로 대대적인 시설 개선이 이뤄지며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대형 주차장 조성으로 접근성이 개선됐고, 닭강정과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 순댓국 등 지역 대표 먹거리를 비롯해 수산물과 젓갈 상점, 지하 회센터 등이 들어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인근에 청호동 아바이마을과 속초의 대표 체험 관광인 갯배가 위치한 점도 관광객 유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상인회를 중심으로 한 친절 서비스 캠페인과 상거래 문화 개선 노력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이 단순한 전통시장을 넘어 다양한 먹거리 콘텐츠로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