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TA 회원사 경주 초청 간담회…APEC 이후 MICE 수요 선점 나서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지난 2월 경주. 일본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찬장에서는 경북의 국제행사 운영 역량과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일본 기업회의·포상관광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현장 홍보전에 나선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일본여행업협회(JATA) 회원 여행사 가운데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공사는 환영 만찬과 함께 경북의 MICE 인프라, 기업 맞춤형 지원 제도, 인센티브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상품 구성과 일정 조율에 대한 실무 논의도 이어졌다.
이번 방문은 한국관광공사 기업회의 인센티브팀과 일본팀, 도쿄지사, 오사카지사가 공동 추진한 상품 개발 인스펙션 투어 일정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일본 여행업계가 직접 경북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관광 상품 가능성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공사는 특히 2025년 APEC 정상회의 2025 개최를 통해 입증된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강조했다. 대규모 글로벌 행사를 치러낸 숙박·회의시설과 교통·의전 시스템, 지역 특화 관광자원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차별화 전략을 부각했다.
일본은 기업 단위 포상관광이 활발한 대표 시장으로, 체류 기간이 길고 1인당 지출 규모가 큰 고부가가치 수요가 형성돼 있다. 공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약 20여 개 기업회의·포상관광 상품이 개발·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 기획을 넘어 실제 방한 수요로 이어질 경우 지역 숙박·외식·관광업계 전반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은 APEC에 이어 2026년 태평양아시아관광협회 연차총회 개최도 앞두고 있다. 연이은 국제행사 유치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MICE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상훈 마케팅사업본부장은 “APEC을 통해 국제행사 역량이 한 단계 도약했다”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경북을 기업회의·포상관광의 핵심 목적지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