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김종선 종합주류도매업체 (주)남성주류 대표이사

[화제의 인물] 김종선 종합주류도매업체 (주)남성주류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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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참여로, 회합은 비대면으로도 가능해야”
– 클럽 활성화 방안은 임무 부여로 소속감 고취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비교적 젊은 클럽 회장들은 봉사활동 참여는 적극적이지만, 현업에 직접 종사하는 분들이 많아 연수회 등 각종 회합에는 참석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대면 모임을 줄이고 비대면 방식의 모임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텔라 김종선 8지역 대표(이하 스텔라)는 지역대표로서의 어려운 점을 이렇게 소개한다. 그는 “지구에서 젊은 회원 영입을 권장하지만, 직업을 가진 세대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며 “로타리가 젊어지려면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SNS 등 비대면 소통으로 정보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한다. 지구나 클럽의 다양한 행사가 너무 많은 시간을 요해 참여를 저해할수 있다는 의견이다.

“저는 로타리클럽이 세계 최초의 사회봉사 연합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으며, 그 구성원들이 사업가, 전문 직업 종사자, 지역사회 지도자 등 다양한 분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기대감에 로타리클럽에 매력을 느껴요.” 평소 로타리 회원을 선망한 스텔라 대표는 직업이 안정되면서 지인의 추천으로 부산범일 RC에 입회했다가 2018년 부산레이디스 RC 창립 때 소담 신승혜 초대회장의 추천으로 창립멤버로 활동을 시작, 클럽 회장과 지역 사무국장을 거쳐 지역 대표를 맡았다. 그는 로타리안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간혹 비지니스로 인해 갈등을 볼 때 아쉬움이 있다고 한다.

그가 생각하는 회원 자격은 성실하고, 배려할 줄 알고, 봉사정신이 있는 사람이라야 한다. 그가 견인하는 8지역은 ‘회원 가족화’라는 모토로 전 회원이 가족처럼 지내자는 방침이다. 스텔라 대표는 회원 안정과 클럽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속감을 고취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직책을 부여하고 임무를 맡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세대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함께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종합주류도매업체 (주)남성주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그는 은행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30여 년 동안 외길을 걸어 왔으며, 현장에서 직접 세일즈맨으로 뛰면서 업계의 매출 순위 상위 10%내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동아대학교를 졸업(학 · 석사)한 그는 동의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원 실천경영학과 교수로 후학들을 지도한다.

은퇴하면 도시 근교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를 위해 노인 상담 치료사, 유아 교육 자격증, 바리스타 자격증, 소믈리에 자격증 등을 취득했다. 현재 그는 해운대새마을후원회 회원, 해운대소방안전위원회 회원, 부산시 사회체육센터 등기 이사, 해운대우동발전위원회 부회장, 사상구 괘법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남편(제조업)과 슬하에 외동아들(항공회사 근무)을 두고 “오늘의 내가 나의 내일을 좌우한다. 오늘 하루 동안 최선을 다하되 스트레스받지 않고 주변과 잘 어울리는 사람이 되자”는 인생관으로 살고 있다.

지역대표로서 세운 목표와 현재 진행 상황은
“지역대표로서 세운 목표는 지역사회 봉사, 합동봉사, 지구보조금 사업 봉사, 글로벌 그랜트 사업입니다. 현재 계획한 대부분의 사업은 완료되었으며, 남아있는 글로벌 그랜트 사업으로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 중인 토양시멘트 체크 댐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마을에 물을 저장하기 위해 세 개의 체크 댐을 건설하는 것으로, 542가구의 사람들이 건기에 농장에 충분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공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마무리가 되면 직접 태국으로 가서 상황을 파악하고 마무리할 생각입니다.”

각 클럽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개인화된 사회 속에서 젊은 층의 봉사를 장려하고 같은 또래와의 나눔을 통해 행복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일에 종사하는 일반 직장인들이 모여 봉사 활동을 이어온 지도 어느덧 11년이 되어 갑니다. 일반 직장인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봉사의 큰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봉사는 좋은 사람들과 의미 있는 일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 다양한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는
“우리가 함께 꿈꾸는 세상은 다 함께 힘을 합하여 지구촌과 지역사회, 그리고 우리 자신에게 창조적 변화를 끊임없이 실천해 나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움츠렸던 시간만큼 더 크게 기지개를 켜고 도약할 수 있는 로타리안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동안 원만하지 못했던 로타리안들의 활동을 재개하고, 화합하여 함께 발맞춰 같은 곳을 항해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