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 가득 채운 공연·체험 열기…장학금 전달과 표창 이어지며 화합의 장 펼쳐져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경남 함안체육관이 환한 웃음과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지난 2일 열린 제46회 장애인복지증진대회는 이른 시간부터 행사장을 찾은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였고, 행사장 곳곳에서는 서로를 격려하는 인사와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석욱희 함안부군수를 비롯해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객석에서는 자연스레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행사의 문을 연 행복동산 난타공연은 힘찬 북소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어진 시각장애인 라인댄스와 어린이들의 율동 무대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칠서어린이집과 대산어린이집 원아들이 선보인 밝은 표정의 공연에 객석에서는 연신 카메라 셔터 소리가 이어졌다.
체육관 한편에 마련된 체험 부스도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함안군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화분 만들기 체험에는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길게 줄을 섰고, 장애인부모회가 운영한 즉석 사진 촬영 부스에서는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 총 20여 개 부스마다 체험을 즐기려는 참가자들로 활기를 띠며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가구를 위한 장학금과 생활안정자금이 전달됐고, 모범장애인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과 감사패 수여도 이어졌다. 수상자들이 단상에 오를 때마다 객석에서는 진심 어린 박수로 축하를 보냈다.
행사 후반부에 진행된 어울림 마당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손을 맞잡고 웃으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장면이 체육관을 따뜻하게 채웠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질서 있게 진행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석욱희 함안부군수는 “함안군은 장애인의 일자리 사업 확대를 통해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편의시설 개선으로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겠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 체계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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